문재인 대통령 아들로 알려진 미디어아트 작가 문준용이
재차 지원금을 받게 되며 논란이 되고 있다.
문 씨는 18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예술과기술융합지원사업에서
제가 6900만 원의 지원금에 선정되었다는 것을 알립니다”라고 했다.
그는 “예술기술융합은 제가 오랫동안 일해왔던 분야라,
심혈을 기울여 지원했습니다. 이 사업에 뽑힌 것은 대단한 영예이고
이런 실적으로 제 직업은 실력을 평가받습니다”라고 적었다.
문 씨는 “축하받아야 할 일이고 자랑해도 될 일입니다만
혹 그렇지 않게 여기실 분이 있을 것 같아 걱정입니다”라고도 했다.
그는 “이번에도 좋은 작품 열심히 만들겠습니다.
한국문화예술위원회와 심의위원님들께 감사 드립니다 ”라고 글을 맺었다.
지난해 문 씨는 코로나19 관련 피해 긴급 예술지원을 신청해
서울시로부터 1400만원의 지원금을 받아 논란이 됐다.
코로나19 긴급피해 예술인 지원금
전체 지원자 281명 중 34등을 하며
지원금 최고 수령액 1400만원을 받은 문준용
이어 비교되는 피해 사실을 도표로 만들어 제출한 탈락자 예술인
논란이 되자 예술인 재단의 변명 기사.
이어 재차 지원금을 받게 된 문준용
문 씨는 "이번에도 좋은 작품 열심히 만들겠다"며
"한국문화예술위원회와 심의위원님들께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문예위 측이 이처럼 선정의 공정성을 강조하고
문 씨가 스스로 자랑해도 될 일이라고 밝혔으나,
SNS에는 문 씨가 또 지원금을 받는 것에 대한 비판이 쏟아지고 있다.
문 씨가 실력으로 지원금을 받고 싶더라도 대통령 아들이면
다른 이들에게 양보하기 위해 신청을 자제하는 게 맞지 않느냐?
형평성 논란과 선정의 공평성 등
정부는 대통령 아들에게 서울시와 정부에서 꼬박꼬박 지원금을 챙겨주는
의혹에 대해 해명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