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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국내 1세대 보이스피싱 원조 '김미영 팀장' 검거 (+9년의 추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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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1세대 보이스피싱의 원조이며 악명높은 김미영 팀장이 9년의 추적 끝에 검거되었다.

 

지난 2011년 김미영 팀장이라는 이름을 앞새워 '신용불량자 대출가능' 이라는 문자 메시지를

 

통해 수백억원의 금액을 보이스피싱으로 편취한 혐의다.

 

 

6일 경찰청은 필리핀 현지 수사기관 등과 공조해 

 

지난 4일(현지시간) '김미영 팀장' 보이스피싱 조직 총책 50대 A씨를 검거했다.

 

검거하는 그는 놀랍게도 "전직 경찰관" 출신이다.

 

 

알려진 바로 그는 2008년 부적절한 행위가 적발되어 해임되었다.

 

김미영 팀장의 보이스피싱 범행 수법은?

 

문자메시지를 불특정 다수에게 뿌린 뒤 자동응답전화(ARS)를 통해 

 

대출 상담을 하는 척하며 피해자 개인정보를 빼내 돈을 가로챈 것으로 알려진다.

 

 

수백억원의 피해를 입힌 보이스피싱 김미영 팀장 조직은 2013년 대대적인

 

검거를 했으나, 주요 인물과 간부들은 해외로 이미 도피한 상태였다.

 

 

그러나, 경찰청 인터폴국제공조과와 서울경찰청 인터폴국제공조팀, 

필리핀 코리안데스크의 끈질긴 수사 끝에 결국 9년만에 검거되었다.

 

 

구체적으로 지난 2~8월에 A씨의 조직에서 정산과 통장확보 등

 

핵심 요직을 맡았던 4명을 순차적으로 붙잡는 데 성공하며

 

이 소식을 접한 조직원 2명이 추가로 자수했다.

 

 


경찰은 국가정보원과도 협력해 A씨 측근으로 알려진 대포통장 확보책 

 

40대 B씨를 지난달 25일 필리핀 마닐라에서 검거한 이후 수사를 통해

 

김미영 팀장의 총책 A씨가 마닐라에서 남동쪽으로 400㎞ 가량 떨어진 곳에

 

거주 중인 사실을 확인하고 2주간의 잠복을 통해 검거에 성공했다.

 

따라서, 경찰은 해외 도피 중이었던 보이스피싱의 오리지날 원조격

 

김미영팀장 조직 주요 조직원 8명을 모두 검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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