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170
쿠팡이츠(쿠팡 모바일 배달 앱)에 입점한 한 김밥가게 점주가
손님으로부터 “새우튀김 1개를 환불해달라”는 요구를 받은 뒤
뇌출혈로 쓰러져 결국 사망한 사실이 알려지며 논란이 되고 있다.
서울 동작구에서 김밥가게를 운영하는 50대 A씨는
김밥과 만두 등을 배달시킨 고객으로부터
“새우튀김 3개 중 1개 색깔이 이상하다”며 환불을 요구 받는
과정에서 “부모가 그렇게 가르쳤냐”는 등 막말과 폭언에 시달렸다.
A씨는 결국 사과하면서 새우튀김 값을 환불해줬지만
이 고객은 배달시킨 음식 전부를 환불해달라고 요구했다.
A씨는 이 과정에서 갑자기 쓰러져 병원으로 실려갔고
뇌출혈 판정을 받은 후 3주 뒤 사망했다.
유족들은 A씨에게 별다른 질환이 없었다고 주장하며
더욱 더 안타까운 상황을 맞이 한 것이다.
이 점주는 쓰러지기 전 쿠팡이츠로 음식을 주문한
소비자의 지속적인 항의와 압박에 시달린 것으로 알려졌다.
블랙컨슈머란?
악성을 뜻하는 '블랙(black)'과 소비자란 뜻의
'컨슈머(consumer)'를 합친 신조어로,
터무니없이 무리한 요구를 하거나 갑질과 함께
도가 지나친 행동들을 하는 소비자를 말하며
쉽게 말하자면 진상손님을 뜻한다.
쿠팡이츠 새우튀김 갑질 업주 사망 사건 요약
그리드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