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아이콘의 멤버 바비가 20일 갑작스러운 결혼 발표와 2세 소식을 깜짝 발표했다.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바비는 이날 자신의 SNS에 자필 편지를 올려
"저는 사랑하는 사람과 결혼을 약속했다. 그리고 또 9월에 아버지가 된다"고 밝혔다.
바비는 20일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결혼 소식이 담긴 손편지를 공개했다.
다음은 바비의 결혼 발표 전문
안녕하세요. 아이콘 바비입니다.
오늘 꼭 말씀드리고 싶은 이야기가 있어서 많은 고민 끝에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저는 사랑하는 사람과 결혼을 약속했습니다.
그리고 또 9월에 아버지가 됩니다.
새로운 가족이 생긴다는 사실이 기쁘기도 하지만 갑작스러운
제 소식에 당혹스러울 팬분들에게 미안한 마음이 더 큽니다.
더 빨리 알려 드렸어야 마땅하나, 이 때문에 걱정부터 앞서다 보니 늦어진 점 죄송합니다.
모든 면에서 많이 부족한 저를 늘 온 마음 다해서 도와주시고
응원해 주신 분들께 마음의 짐을 얹어드리게 된 것 같아서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고 있습니다.
제 이야기에 상처받거나 큰 혼란을 겪는 분들께 진심으로 사과 말씀드립니다.
이렇게 부족한 저를 세상에 필요한 사람으로 만들어준 아이콘 구성원들과 팬 여러분,
부모님께 부끄럽지 않은 사람이 되겠습니다.
아울러 아이콘의 활동을 기다려 주시는 팬분들과 구성원들에게
누가 되지 않도록 더욱더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습니다.
이 같은 소식을 접한 일부 팬들의 반응은 싸늘하다.
김종대디, 노콘노섹, 속도위반, 정관수술 등 실시간 검색어와 리트윗을 하며
격양된 반응과 바비 과거 재조명 성지순례 등
일부 팬들의 도 넘은 행동으로 논란이 되고 있다.
한편, 아이콘 멤버 바비는 2015년 11월 ‘지못미’로 데뷔 후
‘오늘 모해’, ‘사랑을 했다’, ‘고무줄다리기’, ‘죽겠다’, ‘이별길’, ‘뛰어들게’ 등으로 큰 사랑을 받았다.
지난 6월 종영한 Mnet ‘킹덤: 레전더리 워’에 출연하기도 했다.
바비는 아이콘으로 데뷔 전 Mnet ‘쇼미더머니3’ 우승자로 이름을 알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