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권주자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TV토론회에서 손바닥 한가운데
임금 왕(王)자를 새겨놓은 장면이 포착되며 논란이 되고 있다.
지난 2일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지난 세 차례 TV토론회에서 임금을 뜻하는 한자 '왕'자가
그려진 윤석열 후보 손바닥을 캡처한 사진이 퍼지며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무속인의 주술에 따른 것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되었다.
이어 홍준표 의원이 '무속인 개입설'을 공론화하며 날 선 비판에 합류했다.
홍 의원은 SNS를 통해 "대장동 비리 후보도 모자라
각종 비리 의혹 후보에 이젠 무속인까지 등장하는
역사상 최악의 대선 경선"이라며 "참 안타깝고 서글픈 대선 경선"이라고 일갈했다.
한편, 윤석열 대선후보는 손바닥 왕(王)자 논란에 대해
"손바닥에 적힌 것은 이웃에 사는 아주머니께서 매직으로 써준 것"이라며
"손 세정제로 지우려고 했는데 안 지워졌다"라고 해명했다.
그러나, 이 해명도 현재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윤 전 총장 측이 논란에서 벗어나기 위해 거짓말을 했다는 주장이 제기되었고
이어 대권후보 주자들은 "국정농단 최순실 사건을 언급하며 정치의 격이 떨어진다" 라며
강도 높은 비판이 이어졌다.
여기에 조국 전 법무부장관은 자신의 SNS를 통해
윤석열 대선후보 손바닥 '왕'자 해명은 거짓이라며
게시글을 올리며 저격을 했다.
한편, 대권후보주자들의 여러 구설수와 각종 논란
2022년 대통령선거 제20대 대선은 네거티브 공방전으로 얼룩지며
후보자들의 순탄치 않은 행보를 보이고 있는 모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