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명품 쇼핑몰 불법·허위광고 논란? (+머스트 잇·트렌비·발란)

국내 명품 쇼핑몰이자 플랫폼 시장이 불법·허위광고 논란에 휩싸이며

 

저작권을 침해한 의혹 등 구설수에 오르게 되었다.

 

 

이어, 해외 메이저 명품 판매 채널과의 계약 체결 사실이 없음에도

 

여러 매체를 통해 이들과 정식 계약을 체결한 것처럼 표시 및 광고를 하거나 

 

판매정보를 은폐한 혐의로 공정위에 제소됐다.

 

법무대리인 법무법인 세움의 정호석 대표변호사는 지난 30일

 

발란과 트렌비, 머스트잇을 공정위에 신고했다.

 

 

 

해당 3사가 매치스패션, 마이테레사, 파페치, 네타포르테, 육스 등

 

명품 판매 채널의 상품 정보 이용 및 판매를 허가받지 않고도

 

무단으로 상품 정보를 크롤링하는 등

 

해외 메이저 명품 판매 채널의 상품 정보 이용, 판매를 허가받는 계약 사실이 없다”며

 

“그럼에도 여러 매체, 홈페이지를 통해 정식 계약을 체결한 것처럼

 

표시, 광고를 하거나 판매 정보를 은폐했다”고 신고 이유를 설명하며

 

거짓·과장광고에 따른 표시광고법 또한 위반했다는 내용이다.

 

 

여기서 문제되는 크롤링이란?

검색 엔진을 이용해 웹이나 모바일앱의 내용을 그대로 수집한 후 

 

필요한 데이터를 추출하는 행위를 말한다.

 

즉, 불특정 다수 등 불법 정보수집을 의미하는 광고형태

 

 

 

한편, 명품플랫폼이자 쇼핑몰인 3사는 모두 사실 무근이라는 입장

 

머스트잇은 “유럽 현지 부티크와의 정식 계약를 통해 확보한 상품만을 판매하고 있으며,

 

상품, 판매 정보도 적법한 절차를 거쳐 공개하고 있다”고 밝혔다.

 

 

데이터를 무단으로 긁어왔다는 크롤링 의혹에 대해

 

“해외 유통 업체와도 정식 계약을 맺고 있는 상태로 상품·판매 정보 활용 권한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트렌비도 “캐치패션 측에서 언급한 일부 파트너사들의 물건은 판매하고 있지 않거나

 

파트너십을 가지고 정당하게 운영하고 있다”며 “크롤링도 계약에 따라 이행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발란도 마찬가지로 언급된 해외 플랫폼들과 공식 계약을 체결하거나

 

공식 바이어 형태로 몰 내 입점해 있다는 입장을 설명했다.

 

 

 

한편, 국내 명품시장규모도 커진 만큼 온라인 명품 플랫폼의 허위광고 논란

 

진실공방으로 얼룩진 한쪽의 주장이냐? 라는 상황을 맞이한 채

 

해당 명품 쇼핑몰의 회원들은 당황스러운 기색을 보이고 있다.

 

이어 누리꾼들은 정품이냐? 짝품이냐? 등 갑론을박 또한 펼쳐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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