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글로벌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넷플릭스의 주가가 20% 폭락했다.
지난해 4분기 신규 가입자 증가세가 시장 예상치에 못미치는 부진 속에 악영향을 끼친 것이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미국 뉴욕 증기 마감 이후 2021년 4분기 828만명이 증가"했다고 밝혔다.
2021년 4분기(850만명)를 비교하면 수치가 줄어든 셈이다.
즉, 지난해 오징어게임으로 신드롬과 역대급 시청률 OTT시장 신기록을 새웠으나
가입자수는 오히려 줄어든 것이다.
넷플릭스의 실적은 작년 4분기 주당 순수이익은 1.33달러,
매출액은 77억 1000만 달러이며, 전년 동기 대비 12% 늘었다.
넷플릭스 주가 폭락 원인?
로이터통신과 블룸버그 경제분석학 전문가에 따르면
최근 치열해진 OTT 시장의 등장과 (디즈니플러스, 애플TV플러스, 아마존프라임)
넷플릭스의 요금인상 독점체제의 붕괴로 지적했다.
앞서, 국내에서도 지난해 11월 넷플릭스는
한국 진출 이후 5년 만에 처음으로 요금을 인상했다.
국내기준 넷플릭스 요금제는?
스탠더드 요금제는 월 1만2000원에서 1만3500원으로,
프리미엄 요금제는 월 1만4500원에서 1만7000원으로
각각 12.5%, 17.2% 인상되었다.
OTT경쟁이 치열해진 만큼 콘텐츠와 마케팅 등 치열해질 전망이며
현재 OTT업체들은 회차당 제작비가 100억원이 넘는 천문학적인 금액으로
영화계, 배우, 감독 등을 지원하고 있는 실정이다.
그러나, 넷플릭스의 이용자 회원 증가수는 2020년 6월 이후 최저 수준이다.
가입자 성장세 둔화의 영향으로 넷플릭스 주가는 20% 이상 급락했다.
같은 시각 미국 중앙은행은 조기금리 인상에 따른 긴축우려와 함께
뉴욕 주식시장의 나스닥지수 2.7% 하락했다.
넷플릭스 주가는 정규장에서 1.48% 하락했으나, 시간외 거래에서 20% 이상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