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차이나 타운에 이어 이번엔 포천 차이나 타운이 논란이다.
지난 22일 포천시 공자마을과 차이나타운 건설을 반대합니다. 라는
국민청원 게시물이 올라오며 논란이 되었다.
경기도 포천시 박윤국 더불어 민주당 포천시장은
공자마을을 인천 차이나 타운 규모로 만들겠다며
스마트팜 빌리지와 공자마을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스마트팜 빌리지는 한국과 중국 기업의 자금 800억원 이상
투자되는 사업으로 IT 기술을 활용한
농업인 스마트팜과 유통, 레저, 주거 등
스마트빌리지가 결합한 한중 합작 프로젝트다.
22일 포천시에 따르면 시는 관인면 사정리 일대에
약 25만㎡ 규모로 스마트팜 빌리지를 조성하면서
이 곳에 중국 공자마을을 만들 계획
중국 공자마을은 중국 산둥성 중남부에 위치한 곡부지역에
공자 사당과 대성전 등을 만들어 공자와 제자들의 발자취를 느낄 수 있고,
중국 선조들의 생활상을 알 수 있도록 조성한 곳이다.
특히 시는 공자마을을 확장시켜 인천과 같은 규모의 차이나타운을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박윤국 포천시장은 "볼거리를 위해 스마트빌리지에 공자마을을 추진한다"면서
"공자마을을 더욱 확장시켜 제2의 차이나타운을 만들 계획"이라고 밝혔으나
결국 포천시 차이나타운이 논란에 일자
사업 초기, 여러 아이디어 중 하나로 제안된 바 있지만,
검토 후 배제했다”며
“차이나타운이나 공자마을 조성 계획은 없다”고 설명했다.
사업 주체인 농업법인 메가팜빌리지 측 역시
외국인 관광객 유치 방안 중 하나로 검토했지만,
수익성이 떨어져 제외했다 밝히며
스마트팜에 국한한 한중 농어민 합작 사업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한편, 포천시 차이나타운 국민청원 게시글은
25일 21시 기준 10,100명이 동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