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 암호화폐 비토코인이 하루새 20% 하락하며 전체 비트코인 시장에 영향을 끼치고 있다.
지난 4일 비트코인 시장은 일제히 약세를 보이며 이날 오후 7시 기준
4만7574달러로 24시간 전보다 16.54% 하락했고,
이더리움은 14.30% 내린 3938달러에 거래됐다.
이 같은 이유는 찰리 멍거 부회장이 자산 버블을 경고하면서 비트코인 등
암호화폐를 비판한 영향력과 중국 헝다 디폴트 위기 상황까지
일부 연쇄 작용한 것으로 보여진다.
암호화폐 대장주 비트코인의 하락세로 전체 암호화폐 시장이 흔들리는 모습이다.
이더리움, 솔라나, 리플 등 대부분의 암호화폐가 20% 안팎의 하락세를 보였다.
최근 글로벌 투자 시장에서는 위험자산 회피 성향이 강해졌는데,
비트코인 역시 주식과 마찬가지로 위험자산으로 인식되며 동일한 악재에 영향을 받고 있다.
이번 암호화폐 시장 폭락에 앞서, 미국 증시도 하락마감했다.
한편, 중국은 가상자산 채굴과 거래를 금지하고 있다.
전날만 해도 5만달러대 중반에서 횡보하며 반등을 모색하는 듯했던
비트코인은 순식간에 무너지고 말았다.
이후 비트코인의 투자자들은 한순간에 나락행 됬다는 게시글과 댓글이 게재되며
안타까운 상황을 맞이했다.
한 누리꾼은 3년 동안 번돈과 투자한 5천만원 모든 것을 잃었다며
그 동안 수익인증이 물거품이 되었다며 신세 한탄을 하며 신규 고점에
진입한 투자한 새내기들에게 경고성 메세지를 남겼다.
일각에서는 최악의 경우 비트코인이 더블톱 형태를 띠면서
고점 대비 80% 급락한 1만달러 아래로 내려갈 수도 있다고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